한국일보

시애틀-밴쿠버 수상비행기 뜬다

2018-04-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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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직원 타겟, 26일부터 하루 2왕복...편도 285달러

시애틀-밴쿠버 수상비행기 뜬다
시애틀의 레이크 유니언과 캐나다 밴쿠버 BC의 콜 하버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에 수상 비행기가 오는 26일부터 하루 두 차례 왕복 운행한다.

시애틀의 켄모어 항공과 밴쿠버의 하버 항공이 합작 운영하는 이 노선에는 10인승 터보프로펠러 비행기가 투입된다. 요금은 편도 285달러이다.

이 수상비행기는 육로의 국경검문소 대기시간이 필요 없고 비행시간도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일반 여행객들보다는 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등 시애틀지역 IT 대기업 직원들이 당일치기 업무출장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켄모어의 척 페리 수석 조종사는 이 노선 개발을 MS가 크게 지원했고 실무 계획에 관해서도 함께 협의했다고 밝혔다.

MS는 밴쿠버BC 지사에 800여명의 기술직원들을 두고 있으며 레이크 유니언 바로 곁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도 밴쿠버BC 지사 직원을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두배인 2,000명 선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 새로운 항공노선이 시애틀과 밴쿠버 지역의 국경을 넘나드는 비즈니스와 협업체제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환영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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