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전차 ‘BQX 프로젝트’ 빨간불
2018-04-05 (목) 08:09:51
서승재 기자
▶ 클렌 부시장 “뉴욕시 자체예산 부족 자금 충당 안돼”
▶ 연방 지원금 있어야 가능 드블라지오 백지화 가능성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퀸즈와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도심형 전차 'BQX' 프로젝트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앨리샤 글렌 뉴욕시 부시장은 4일 뉴욕대(NYU) 루딘 센터에서 열린 교통정책과 관리 관련 토론에서 “현재 BQX 프로젝트의 타당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뉴욕시 자체예산으로 건축 자금을 모두 충당할 수 없다고 가정할 때, 연방지원금 없이는 성사는 쉽지 않다”면서 BQX 프로젝트가 자금난으로 인해 백지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해 말에도 뉴욕시의 교통 시스템과 토지 사용에 대한 일부 관할권을 갖고 있는 뉴욕주의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난관에 봉착한 바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2016년 2월 처음으로 25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BQX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BQX가 건설되면 주변 부동산 가격이 뛸 것이라며 이에 따라 늘어나는 세금수입으로 프로젝트 공사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드 블라지오 시장의 복안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산위기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편 뉴욕시는 BQX 타당성 연구 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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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