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 주민·소상인위해 발로 뛰는 정치인 되겠다”

2018-04-04 (수) 08:05:51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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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 도전 나선 조지 갓하이머 뉴저지 제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본보 인터뷰

“지역 주민·소상인위해 발로 뛰는 정치인 되겠다”
올해 뉴저지 제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재선에 나서는 조쉬 갓하이머(43·사진·민주당) 의원은 최근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과 지역 소상인들을 위해 발로 뛰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갓하이머 의원은 2016년 7선 의원인 공화당의 스캇 개릿 의원을 꺾고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고 올해 재선에 도전, 이번 6월 예비선거와 11월 선거에서도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선거구는 클로스터, 알파인, 데마레스트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한 버겐카운티 43개 타운과 일부 패세익, 서섹스, 위렌 카운티 타운을 포함해 총 79개 타운으로 구성돼 있다.


5선거구 유권자 가운데 아시안의 비율은 11%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이번 재선을 위해 한인을 비롯 아시안 표심공략을 위해 뉴저지 일대 아시안을 대거 포함한 경제개발 모임을 자주 갖고 있다.

그는 "한인은 부지런하고 성실해 이민자의 좋은 모범”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위안부 기림비에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관심을 갖고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할아버지가 러시아 혈통의 폴란드계 유대인이고 아버지는 뉴저지 페어필드에서 오랫동안 편의점을 운영한 갓하이머 의원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방학이면 어김없이 아버지 편의점에서 잡일을 도맡았던 경험이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사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지금도 그의 선거 공약에는 소상인의 활성화가 우선이다. 타운의 소상인들이 잘 되면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소상인 발전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자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펜실베니아대학(유펜)에서 역사를 공부한 그는 하버드법대를 졸업하고 23세의 나이에 빌 클린턴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는 백악관 스태프로 활약했다.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갓하이머 의원은 최근 5선거구 안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 대상으로 미술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의 배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5선거구가 얼마나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인 배경을 가졌는지를 금방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한국을 여행하면서 맛본 김치만두 때문에 한식 마니아가 다 됐다는 그는 “한식당에서 먹은 반찬 가운데 다양한 나물 맛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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