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엔 유튜브 본사서 총기난사, 최소 4명 부상·여성 용의자 사망

2018-04-04 (수) 0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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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인이 남자친구 쐈다’‘실리콘밸리 한 복판서 ‘충격’

3일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본사 건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부상을 입고 1명이 사망했다.

총기 규제를 둘러싼 찬반논란이 한창인 상황에서 IT의 중심인 실리콘밸리 한복판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으로 총기 규제 찬성 여론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샌브루노 소재 유튜브 본사 건물 카페테리아에서 총격이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여성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상자 중 36세 여성은 상태가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용의자는 남자 친구를 향해 총을 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의 한 직원은 야외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을 때 갑자기 총격소리가 들렸고, 한 여성이 주차장에서 건물 로비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황급히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갔고 이후 20발 가까운 총성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은 긴급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역당국 및 병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 보안팀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건물 소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건을 보고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말했다.

총기 규제를 반대하는 입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생각과 기도가 관련된 모든 사람과 함께 한다”며 “지금 현장에 있는 경이로운 경찰관과 긴급 구호요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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