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8인치…4월 내린 눈중 36년래 최대
▶ 항공편 100여편 취소…양키스 홈 개막전 내일로 연기

폭설로 양키스의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가 연기된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 앞에서 인부들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AP〉
봄을 알리는 4월을 시샘하는 깜짝 폭설이 뉴욕.뉴저지 일원에 내렸다.
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 일원에 최대 8인치의 눈이 내렸다. 지역별로는 웨체스터카운티의 와잇플레인에 8인치의 눈이 내려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였으며, 라과디아공항 5.5인치, 뉴왁 5인치 등을 기록했다.
맨하탄 센트럴팍에는 이날 5.5인치의 눈이 내려 관측을 시작한 1869년 이후 4월에 내린 눈 가운데 7번째, 1982년 9.6인치 이후 36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내린 눈으로 오후 1시께 브롱스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양키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의 홈경기는 3일 오후 4시로 연기됐다. 또 뉴욕 일원 공항에 10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JFK공항에서는 45편, 라과디아공항은 38편의 운행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과 4일, 6일 세 차례 비가 내리겠으나 낮 최고기온이 화씨 65도(섭씨 17도)로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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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