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이비리그 입학 갈수록 ‘바늘구멍’

2018-03-30 (금) 07:56:57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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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일대 제외한 7개 아이비리그 합격률 사상최저

▶ 하버드 4.6% 비롯 프린스턴·컬럼비아 등 한자릿수

아이비리그 입학 갈수록 ‘바늘구멍’
올해 아이비리그 합격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를 비롯한 8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이 28일 일제히 발표한 합격률에 따르면 코넬대(10.3%)를 제외한 7개 학교에서 한자리수대의 합격률을 기록하면서 ‘아이비리그대 입학이 바늘구멍보다 어렵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특히 5년래 최다 지원자를 기록한 다트머스대학을 빼고 나머지 대학은 사상 최다 지원자를 나타내면서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또 지난해와 동률(6.3%)을 기록한 예일대를 제외한 7개 대학이 사상 최저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버드대의 경우 올해 4만2,749명이 지원해 1,962명이 합격 4.6%의 합격률을 보였다. 사상최저를 기록했던 지난해 5.2%보다도 낮은 것으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서도 가장 낮았다. 조기전형 지원자의 14.5%, 일반 전형의 2.8%만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하버드대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합격률을 나타낸 프린스턴대학은 3만5,370명 중 1,941명이 합격통지서를 받아 지난해 6.1%보다 낮은 5.5%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1만4,200명은 내신이 만점이었다. 뉴욕의 대표적인 명문대학인 컬럼비아대는 4만203명 중 2,214명이 합격해 5.5%가 합격했다.

예일대학은 3만5,306명 중 2,229명이 합격해 6.3%의 합격률을, 브라운대는 3만5,438명이 지원해 1,742명이 합격 7.2%의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브라운대 합격자의 96%는 고교 성적이 상위 10%에 드는 우등생이었다.

펜실베니아대학(유펜)은 총 4만4,482명이 지원해 3,731명이 합격 8.39%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사상최저를 기록했던 지난해 9.15%를 갈아치운 것이다.

다트머스대학은 8.7%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뉴욕의 또다른 명문인 코넬대는 아이비리그 중 가장 많은 5만1,000명이 지원해 5,288명이 합격, 아이비리그 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대의 합격률을 보였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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