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 / ‘독감 공포’ 아직 안끝났다

2018-03-30 (금) 12:00:00 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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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 제2 독감 시즌 경고…‘인플루엔자 A’ 물러가고 B 활개

▶ 병원 찾은 환자 60% 감염

커네티컷 / ‘독감 공포’ 아직 안끝났다

<사진출처 = www. cdc.gov >

전국을 강타했던 독감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제2의 독감 시즌을 경고하고 나섰다.

올해 초 기승을 부렸던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가 물러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B'바이러스가 점점 활개를 치고 있다.

CDC통계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1~17일) 독감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 중 약 60%가 '인플루엔자 B' 환자였다.


'인플루엔자 A'는 동물과 사람이 모두 걸릴 수 있지만 '인플루엔자 B'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한번 독감에 걸렸던 사람들도 제2 독감 시즌을 맞아 다시 독감에 걸릴 수 있다고 조언하며 인플루엔자 B도 인플루엔자 A 만큼 위험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욱 치명적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커네티컷주 보건국(DPH)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독감 절정기는 지났지만 지금도 독감이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주 보건국 당국자는 지난 5주간 독감 바이러스는 감소하고 있지만 27일 현재 7.3퍼센트에 머물고 있어 5퍼센트의 독감 기준선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10일까지 커네티컷 주에서 독감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수는 119명(인플루엔자 A로 인한 사망 88명, 인플루엔자 B로 인한 사망 30명, 원인 불분명 1명)이었지만 지난 한 주간 8명이 더 늘어 지금까지 독감 관련 사망자수는 총 127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어린이는 3명이 포함돼 있다.

<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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