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TA, 전철 지연 사례 1만여건 허위보고

2018-03-28 (수) 12:00:0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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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뉴스,지난 1월 7만6,287건 중 1만642건 지연과 무관한 항목 분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난 1월 뉴욕시 전철 운행 중 파악되지 않은 지연 사례 1만여 건을 처리하기 위해 지연과 무관한 항목으로 원인을 분류, 허위 보고한 사실이 내부 문건 공개를 통해 드러났다.

데일리 뉴스가 확보한 MTA 내부 문건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간 주간 전철 운행 중 발생한 7만6,287건의 전철 지연 건 수 중 1만642건은 지연 사례를 파악 할 수 없었지만 MTA는 이에 대해 ‘승객 중 환자 발생’, ‘날씨관련 운행 문제 발생’과 ‘뉴욕시경(NYPD)의 전철 조사’와 같은 사례로 처리해 보고를 대충 마무리 했다.

NYC트랜짓 관계자에 따르면 전철 기관사는 운행 중 발생하는 지연사태에 대해 일일이 원인을 기입해야 하는데 선로 문제나 운행 신호 문제 등 원인이 확실한 지연이유는 기입하기 쉽지만 원인 모를 지연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관사도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엘린 새넌 MTA 시민 자문위원회 디렉터는 확인하기 어려운 전철 지연 사례에 대해 전철 신호 시스템과 과부화된 전철 운행 시스템을 이유로 꼽았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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