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아파트 11% …30년만에 3배 증가
뉴욕시내 아파트 유닛 10개 중 1개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세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뉴욕시 전체 아파트의 11%을 차지하는 23만7,977개 유닛에 사람이 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4년 대비 35% 가량 증가한 것이며, 1987년 7만2,051개 유닛 보다는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비어있는 아파트 중 2만8,000개 유닛은 렌트가 되지 않아 비어져 있으며, 8.000개는 재개발이라는 이유로 사람이 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600개는 소송을 이유로, 1만2,700개는 노인이 요양원 등에 살면서 비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0만 개 유닛은 타주나 해외에 거주하는 주인이 뉴욕을 방문할 때만 사용하는 ‘피에즈-아-테어’(Pieds-a-terre)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만7,009개는 특별한 사유가 없이 사람이 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분석가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에는 집주인들이 장기세입자를 받지 않고 에어비앤비 등 단기 숙박객을 받으면서 통계에 포함되지 않아 빈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빈집증가 추세는 해마다 증가해 노숙자와 아파트 부족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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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