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만달러대 소노마 175%,알라메다 100% 증가
▶ 200-300만달러대는 산마테오,나파서 거래 활발
베이지역에서는 100만달러 이하 집보다 300만달러대 고급주택이 더 잘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 전 지역을 포괄하는 퍼시픽 유니온(Pacific Union) 부동산회사 분석에 따르면 전년대비 올 2월 고급주택 판매가 두배로 증가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200-300만달러대 주택 판매는 전년보다 33% , 100-200만달러대는 30% 늘어났다.
셀마 힙 SF 퍼시픽 유니온 경제학자는 “일자리 증가와 매물 부족, 최근 주식시장 활황으로 일부 투자자들의 자금이 베이지역 주택시장에 집중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티별로 300만달러대 주택 판매는 소노마가 전년대비 175%로 가장 큰 폭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알라메다 100%, 마린 88%, 콘트라코스타 67%, 산타클라라 60%, 산마테오 41%, SF 22%였으며 나파는 오히려 43% 감소했다.
200-300만달러대 주택판매는 산마테오 90%, 나파 75%, 산타클라라 48%, SF 40% 증가했고 소노마와 알라메다는 각각 29%, 18% 감소했다.
100-200만달러대 주택 판매는 산타클라라 41%, 소노마 38%, 산마테오 34%, 알라메다 22%, 나파 11%, 콘트라코스타 9% 늘어났다.
그러나 베이지역 100만달러 이하 주택 매물은 전년대비 15% 줄어 첫 주택구입자들에게는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퍼시픽 유니온 보고서는 밝혔다. 올 2월 100만달러 미만 주택 판매는 전년대비 산마테오 47%, 산타클라라 39%, 마린 19%, 알라메다 16%, 콘트라코스타가 8% 감소해 베이지역 서민주택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17년 1월 베이에어리어 카운슬 조사에 따르면 살인적인 주거비와 생활비, 교통체증으로 인해 베이지역 거주민 40%는 이주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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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