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저 천국을 찬양”
▶ 합창과 삼중주, 독창 선사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이 17일 열린 제7회 정기연주회에서 한수남 지휘로 ‘아름다운 천국’을 찬양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의 제7회 정기연주회가 18일 열려 크리스천들이 앞으로 가야할 천국의 아름다움을 찬양했다.
상항 중앙장로교회(담임 권혁천 목사)에서 한수남 지휘와 박희민의 피아노 반주로 열린 연주회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시작으로 '기도' '하나님의 나팔 소리'등 아름다운 화음의 합창으로 서두를 장식했다.
'천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연주회의 후반부는 참석자들에게 '천국 가는 열차 올라 타세요' 멘트를 시작으로 '나는 구원 열차'(박지훈 편곡), '아름 다운 천국' '아름답다 저 동산' 등 천국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찬양으로 가득 메웠다.
이날 합창 연주의 중간에는 바리톤 채홍석의 '옷 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 독창과 피아노의 박희민,바이올린의 강보금,첼로의 김민지등 피아노 3중주도 있었다.
또 샌프란시스코 컨저버토리 음악학교에 재학중인 소프라노 송다정씨의 '하나님의 사랑'(Amor Dei) 독창 순서도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곡 연주가 끝날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격려했다.
한수남 지휘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우리가 가야할 천국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찬양했는데 집중했다"면서 "젊은 단원이 보강되어 더 좋은 찬양을 들려줄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순희 합창단장은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죽기까지 찬송하라는 말씀을 늘 우리의 다짐으로 되 새기고 있다"면서 찬양을 통해 지치고 상한 마음이 치유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제시했다.
연주회에 앞서 권혁천 목사는 "오늘 지역을 밝히고 따뜻하게 하는 합창단의 찬양을 통해 고단하고 거친 세상이 천국으로 바뀌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교회연합회 회장인 여환종 목사도 정기 연주회 개최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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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