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두운 시대에 소망의 길 제시”
▶ 사역과 삶 관점서 재 조명
샌 리앤드로 하나교회에서 19일 개최한 성수남 목사의 책 출판 감사 예배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앞줄 5번째가 저자 성수남 목사.
베이지역에서 오랫동안 목회를 해온 성수남 목사(산호세 샘솟는교회 담임)가 20여년의 연구와 노력 끝에 ’존 웨슬리(John Wesley)의 기도와 영성’책을 출간했다.
성수남 목사의 책 출판 감사 예배는 19일 샌 리앤드로의 하나교회에서 북가주지역의 많은 목회자들의 축하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성수남 목사는 “1999년 8월 ‘존 웨슬리의 일기’를 읽고 주님을 위해 재능을 아낌없이 드리고 간 웨슬리의 삶에 크게 감동되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민중에 웨슬리에 대한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성수남 목사는 웨슬리가 지칠줄 모르고 복음을 전파했던 힘의 근거는 영혼 구원의 불타는 열정으로 하루 4시간씩 기도하는 영적 삶의 결과라고 제시했다.
성 목사는 이 책 제목의 논문을 쓰는데 10년이 걸려 2009년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S.F.T.S)에서 목회학 박사학위(D.Min)를 받았다.
그리고 2018년에 이 책이 나오기까지 20년 세월이 흘렀으나 포기 할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이 어두운 시대에 소망의 길을 제시해 주는 존 웨슬리를 속속들이 소개하고 싶은 열정때문이었다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성수남 목사는 너도 나도 평범한 인생이지만 웨슬리와 같이 온전한 기도와 깊은 영성의 삶을 살수있다면 세상을 바꿀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믿기에 주저하지 않고 세상에 책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에 대해 한명철 목사(은혜와 평강교회)는 “늘 기도 생활에 몰입 해 온 저자가 웨슬리의 주요 신학 사상을 사역과 삶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려 많은 애를 썼다”면서 “웨슬리의 기도를 개인적 경건이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사회적 성화로 연결한 점은 매우 돋보인다”고 서평을 했다.
한명철 목사는 이어 이민 목회 현장에서 기도의 영성으로 모범을 보인 저자의 역작이 단순히 지적 호기심을 넘어 기도와 말씀이 조화된 통전적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빛을 전해줄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서평에 나선 김홍기 목사(전 감신대 총장)는 “웨슬리는 아침과 저녁에 각각 2시간씩 기도와 영성수련에 바친 영성의 대가”라면서 “이 책을 통해 웨슬리안 영성 수련이 부흥하여 작은 예수로 개인은 영적 성숙을, 교회는 양적 성장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북서부 나사렛성결교협 회장인 천재우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는 윤민학 목사(산호세 교협 회장)의 ’영광의 직분’ 설교와 윤상희 목사(산호세 밸리교회)의 저자 소개, 김평육 선교사(월드 미션 프론티어 대표)와 한상은 목사 (버클리 연합감리교회 은퇴)의 축사,손원배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서울의 쿰란 출판사가 출판. 총 321페이지. 저자 연락처 (408)802-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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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