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MF, 회장 쿠엔틴 콥)에 2만900달러를 전달했다.

KWMF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국전의 살아있는 역사와 교훈을 주류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한국전 교육프로그램에 기금을 기부했다고 2018 1-3월 뉴스레터를 통해 밝혔다.

KWMF는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의 장진호 기념비 연설에 감동을 받은 미주 한인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성금 모금에 1,4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면서 “국경없는 오소리(Borderless Moonpas)로 지칭되는 이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KWMF는 “한국 및 전세계 100만명으로 추산되는 국경없는 오소리는 워싱턴포스트에 문 대통령의 장진호 전투 기념사 광고뿐 아니라 뉴욕타임스 스퀘어에 문 대통령 생일 축하광고를 냈으며 최근에는 KWMF 기금 도네이션을 위해 www.moonpas.org라는 웹사이트를 런칭했다”면서 “KWMF의 한국전참전용사와 가족들은 국경없는 오소리의 기부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SF 프레시디오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을 주도한 KWMF는 2016년 8월 기념비를 건립한 후에는 젊은세대에게 한국전쟁의 참상, 경험, 교훈을 전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WMF는 SF로웰고(2016년 11월), SF링컨고교(2017년 10월) 등에서 자유수호 가치, 한국전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전한 바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기부는 www.kwmf.org/donate하거나 KWMF사무실(401 Van Ness Avenue, Suite 213E San Francisco, CA 94102)로 보내면 된다.

한편 KWMF 이번 뉴스레터에는 박준용 신임 SF총영사 소개, 서울 전쟁기념관의 전사자 이름찾기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