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한인밀집지역 연쇄 소매치기
2018-03-20 (화) 07:51:46
서승재 기자
▶ 플러싱·프레시메도우·리틀넥 등지서
▶ 길가는 여성 타깃 핸드백 등 갈취 후 차로 도주
퀸즈 플러싱과 프레시메도우, 리틀넥 등지에서 연쇄 소매치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용의자(사진)는 길을 걷고 있는 여성에게 뒤에서 접근해 팔에 메고 있던 핸드백을 빼앗은 뒤 기다리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대부분 사건은 오후 또는 저녁 시간대 발생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첫 번째 신고된 사건은 지난해 12월16일 오후 8시45분께 발생했다. 용의자는 당시 플러싱 오크애비뉴와 파슨스블러바드 교차로를 걷고 있던 46세 피해 여성에게 뒤에서 접근해 목을 잡고 지갑과 셀폰 등이 담긴 핸드백을 훔쳐 도주했다.
용의자는 이후 닷새 후 플러싱 벌링스트릿과 오크애비뉴에 나타나 26세 여성의 핸드백을 타깃으로 한 두 번째 범죄를 저질렀다. 또 지난 1월11일에는 오후 11시50분께 부스메모리얼 애비뉴와 150스트릿을 걷던 39세 여성이 피해를 입었다.
용의자는 같은 달 23일 오후 4시50분께 동일 장소에서 똑같은 범행을 저지르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1개월 여 만에 플러싱에서만 4건의 소매치기 범죄를 저지르며 자신감을 얻은 용의자는 리틀넥과 프레시메도우 등으로 무대를 확대했다. 1월25일 오후 6시20분께 매너로드와 이스트드라이브에서 56세 여성의 지갑을 소매치기했으며, 지난달 15일에는 프레시메도우 181스트릿과 유니온턴파이크에서 길을 걷고 있던 50세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또 지난 5일 오후 4시45분께 플러싱 41애브뉴와 칼리지포인트블러바드에 나타나 59세 여성을 땅으로 밀어 넘어뜨린 후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감시 카메라 기록을 바탕으로 용의자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30대의 흑인 남성으로 6피트1인치의 키에 180파운드 체구다. 그는 마지막 목격 당시 회색 야구모자와 검은색 후드티, 빨간색 재킷과 검은 바지를 입고 있었다. 신고전화 800-577-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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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