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7시 SF 산왕서 제인 김 후원의 밤 개최
▶ 북가주 세탁협,SF 한인회,EB 한인회 공동으로

북가주 세탁협회, SF 한인회,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공동으로 오는 31일 제인김 후원의 밤 행사를 갖기로 했다. 왼쪽부터 유근배 이스트베이 한인회 고문, 김상언 전 SF 한인회장,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조성호 SF 한인회 수석 부이사장, 오재봉 전 북가주 세탁협회장, 이화행 북가주 세탁협회장, 이기만 페닌슐라 세탁협회장.
오는 6월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시장직에 도전하는 제인 김(한국이름 김정연,40)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오는 31일 열린다.
북가주 세탁협회(회장 이화행)와 SF 지역 한인회,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흠)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적으로 이름이 나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시장을 배출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고 31일 오후 7시 샌프란시스코 산왕식당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재봉 전 세탁협회 회장은 “세탁협회는 제인 김 의원이 교육위원에 출마한 때부터 지난 14년간 제인 김을 후원해 왔다”면서 “이번 시장 도전은 샌프란시스코 한인들뿐 아니라 북가주 전역의 한인들이 힘을 합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이스트베이 한인회에도 동참을 요청해 3개 단체가 함께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SF 한인회 수석 부이사장은 “제인 김 의원이 시장으로 당선되면 한인 2세들에게도 정계진출을 꿈꿀 수 있는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북가주 지역 한인들의 자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후원을 당부했다.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 회장은 “한인 2세들의 정계진출은 1세들이 반드시 도와주어야 할 과제”라면서 “제인 김뿐 아니라 2세들이 정계진출을 위해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인 김 의원은 당초 낮은 지지율이 반등해 1위를 달리는 런던 브리드 후보와 3%p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2위를 달리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관 노조가 지난 2월 중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제인 김 후보의 지지율은 26%로 나타났으며 런던 브리드 후보는 29%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 오차범위는±4.6%.
김 시의원은 뉴욕에서 태어나 스탠퍼드대 정치외교학과, UC버클리 법대를 졸업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을 거쳐 시의원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후원금 외에 식비 30달러를 별도로 부과한다. 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한인들중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이스트베이 한인회나 SF 한인회에 연락해 후원금을 보낼 수 도 있다.
후원금은 개인 수표로만 가능하며 1인당 500달러(부부 1,000달러)까지 낼 수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거주자가 기부하면 기부액수만큼 시에서 매칭 펀드를 보조받는다.
수취인은 Jane Kim for Mayor 2018으로 해서 보내면 된다.
정흠 이스트베이한인회장 (510) 435- 4408, 조성호 SF 한인회 수석부이사장 ((925) 963- 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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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