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 커뮤니티 센터 봄학기 무료 한국어 수업이 산타크루즈 고교에서 개강했다.

지난 6일 열린 무료 한국어 수업은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최철순)과 산타크루즈 시 후원으로 총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6시부터 두 시간 가량 열린 첫 수업에는 최철순 교육원장이 나와 한국어 수업 개요 및 지도 강사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기 등록인원은 8명의 신규학생, 5명 재 등록자로 총 13명이다. 이번 수업은 10대부터 6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국어 수업에 참여했다.

이은경 센터장에 따르면 사라양은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의 친척들과 대화 하고 싶어 등록 했다”고 말하고, 모세군 은“수년간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무료 한국어 수업이 개설 되어 등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캐롤씨는” 여러번 기초반을 들었지만 또 들어도 재미있다”고 말했고, 데이나씨는” K-Pop 등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어와 문화에 대해 접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한국어 기초반 강사로 초빙된 이은경 산타크루즈 코리안 센터장은 “모든 학생이 만족하며 즐겁게 한국어를 배우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라고 밝히고 “이번 수업은 연령층과 한국어 능력의 차이가 많아 수업 준비에 심려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