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틸러슨 국무장관 전격 경질

2018-03-14 (수)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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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에 폼페이오 CIA 국장 내정

트럼프,  틸러슨 국무장관 전격 경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렉스 틸러슨 연방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폼페이오 국장이 우리의 새 국무장관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멋지게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틸러슨 장관의 봉직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틸러슨 장관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했으며,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틸러슨 장관이 일정을 하루 앞당겨 이날 귀국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경질 후 기자들과 만나 "이란 핵협정을 비롯한 문제들을 놓고 틸러슨과 이견이 있었다"고 주요 외교정책에 관한 의견 차이가 경질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외교안보팀 내 대표적 대북 ‘비둘기파’인 틸러슨이 낙마하고 ‘매파’인 폼페이오가 전면 배치됨에 따라 향후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정세는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폼페이오 새 국무장관 지명자는 미 행정부 내 대표적 강경파이지만 최근 남북, 북미 정상회담 성폼페이오 새 국무장관 지명자는 남북, 미북 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된 이후인 지난 1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미 행정부는 회담이 열려 김정은이 미사일 실험이 중단됐다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증거를 제공할 수 있기 전에 북한에 제재완화나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 "김정은은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우리가 한반도 주변에서 하는 군사훈련들을 계속 받아들이며 비핵화 논의를 테이블 위에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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