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5년간 300억달러 투자 제4 본사, PA·업스테이트 뉴욕 등 후보지에 …
▶ 인력확보 용이 보스턴시 가장 유력

애플사 제4 본사 후보지로 보스턴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애플사의 보스턴 스토어 전경
애플의 새로운 캠퍼스가 보스턴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내 쿠퍼티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플사는 지난 1월 직원 2만명과 향후 5년간 300억 달러를 투자할 새로운 제 4의 본사 캠퍼스를 미국 내 다른 도시에 세울 예정이며 보스턴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들 중 하나라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무디 분석사와의 공동 조사를 통해 애플사 측이 현재 고급 인력에 대한 공급 편의성, 택스 인센티브, 기존 애플 지사의 존재 유무, 대중 교통망, 영업망의 존재와 영업조건, 비용 등을 고려할 때 동부의 매사추세츠, 펜실베니아, 업스테이트 뉴욕, 남동부의 노스 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그리고 중부의 일리노이와 위스컨신 주, 그리고 R&D 센터가 소재한 서북부의 시애틀 등을 후보지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이 조사에서 인력확보 편의성, 교통 접근성, 그리고 애플 지사의 존재 유무 항목에서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부상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 사의 아담 오지멕 수석 경제학자는 “애플사가 원하는 인력이 기술 지원 분야이기 때문에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석사학위 이상의 고학력자 보다는 대졸자를 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후보 도시를 뽑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 보고서는 또한 동부 해안가의 도시가 기존의 콘 센터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소재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시간대를 커버하는데 유리하고 또한 기존의 수백에 달하는 공급 거래처들과 근접해 있는 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는 이미 주거비가 너무 높은 보스턴권 대신에 대학도시로서 학사학위 소유자들의 확보가 용이하고 광통신망이 갖춰지고 있는 스프링필드를 중심으로 한 서부 매사추세츠를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애플사는 아마존사처럼 경쟁입찰식의 제4 본사 선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미 네브라스카 주의 시드니 시, 플로리다의 올란도 등은 유치를 희망한다는 의사표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애플사는 실리콘 밸리 내 쿠퍼티노에 두 개의 대형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텍사스의 오스틴과 캘리포니아의 엘크 그로브에도 콜 센터를 포함한 대형 캠퍼스를 두고 있고 케임브리지 매사추세츠, 로스앤젤레스, 시애틀과 덴버, 뉴욕과 워싱턴DC, 그리고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등 전국 곳곳에 소규모 제품 개발 오피스들과 제품 애프터서비스 센터들을 두고 있다. 애플사의 새로운 제4 캠퍼스의 소재지에 대한 결정은 올해 말 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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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