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산타로사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체포

2018-03-13 (화)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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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트역 경찰 총격전으로 1명 사망

▶ 프리몬트에서는 열차와 차량 충돌 1명 사망

산타로사에서 한 청년이 음주운전 뺑소니로 체포됐다.

산타로사 인근 그라톤시 주민인 호세 길 오티즈(18)는 11일 오전 11시 48분경 4번가와 브룩우드 애비뉴 인근에서 음주운전 중 보행자 4명을 차로 친 후, 브룩우드 애비뉴 남쪽으로 도망갔다.

당시 오티즈는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을 몰고 있었으며, 목격자에 따르면 오티즈의 차는 뒷바퀴가 없는 채로 주행 중이었다. 오티즈는 2번가와 브룩우드 애비뉴 인근에서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 경찰은 수색 중 2번가 상가의 잔디밭에 숨어 있던 오티즈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4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당시 사고 차량에는 오티즈 혼자 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저녁에는 오클랜드 맥아더 바트역에서 총기로 무장한 한 남성이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오후 6시 17분경 총기 무장 남성에 대한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지시에 따를 것을 요구했으나, 남성은 이에 순응하지 않았고 이는 곧 총격전으로 이어졌다. 경찰에게 총상을 입은 남성은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현장에서 즉사했다.

다음날인 12일 프리몬트에서는 ACE 열차가 한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국에 따르면 충돌 사고는 오전 6시 15분경 프리몬트역과 그레이트아메리카역 사이에서 일어났으며, 사고로 인해 차량 운전자는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당시 열차에는 45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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