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AC 카운티 투표 쉬워진다

2018-03-13 (화) 12:00:00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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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티 투표소 아무곳에서도 투표 가능

▶ 투표센터 운영 등 투표 방법 다양해져...가주내 5개 카운티 시범운영

SAC 카운티 투표 쉬워진다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새로 바뀐 유권자 투표 방식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투표장치 사용법 등을 교육 했다.

지난 2016년 유권자 선택법(CA Voter's Choice Act-상원 법안 450호)이 통과된 캘리포니아에서 우선 5개 카운티가 시범적으로 새로운 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새 방식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와 마데라, 네바다, 샌 마테오, 나파 등 5개 카운티에서는 오는 6월 5일 예비선거부터 선거일 10일 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우편투표와 지역 투표센터에서 투표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관련한 한국어세미나가 지난 8일 랜초코도바 도서관에서 열렸다. 자원봉사자 김효완씨와 새크라멘토 카운티 제나 플로리 선거 감독관, 한나 젠슨 사무관이 한인들에게 바뀐 투표 방식에 관한 유권자 교육을 실시했다.


5개 카운티 유권자들은 선거 29일 전 우편 투표 용지를 수령하게 되면, 투표용지에 기표를 하고 본인이 직접 사인한 후 우편투표, 투표함 제출, 투표 센터 직접 방문중 하나의 방식을 선택 해 투표할 수 있다.

제나 플러리 선거 감독관은 "바뀐 투표 방식은 유권자들이 좀 더 투표 접근이 용이하도록 만들어 졌다"고 설명했다.

과거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던 투표 방식이 이제는 새크라멘토 카운티 어느 곳에 가서도 신분증만 있다면 투표가 가능한, 유권자가 투표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이미 64%의 유권자가 영구 우편 투표자로 등록되어 있는데 영구 우편투표를 원할 시에는 최소 선거 7일 이전에 서면 신청서를 선거 관리위원에게 신청하면 된다.

투표함 제출은 선거일 28일 전부터 새크라멘토 카운티 내 50곳의 투표함 설치 장소에 제출할 수 으며, 78곳의 투표 센터를 방문하면 투표 장치를 이용해 직접 투표 할 수 있다.

플러리 감독관은 "결혼, 이혼, 이름, 정당을 변경했을 때에는 반드시 선거관리소에 다시 등록을 해야한다"며 "투표 용지 제출 봉투에는 반드시 DMV에 등록된 자필 서명이 있어야 유효하며, 본인이 서명을 못할 경우엔 대필자의 정보를 함께 기입하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영어가 부족한 시민권자는 한국말 선거 안내문을 신청하면 수령하능하며,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투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이는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알렸다.

문의 (916) 875-6451, www.elections.saccounty.net.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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