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또 총기 난사 예고
2018-03-10 (토) 06:27:49
임에녹 기자
지난달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 난사 참극 후 베이지역 학교 여러 곳에서도 총기 난사 위협 사건이 줄줄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번에는 라피엣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예고 낙서가 발견됐다.
라피엣 애칼레인 고등학교에서 8일 “다음 주 학교에 있는 모두를 총으로 쏘겠다”라는 내용이 적힌 낙서가 발견돼 학부모 측이 학교에 알렸다. 학교 측은 낙서가 발견되자마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학생 안전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애칼레인 고등학교의 트라비스 벨 교장은 “(수사를 통해) 라피엣 경찰과 학교 측은 학교를 정상 운영해도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앞으로 일주일간 경찰이 학교 경비 보호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간 산호세, 세바스토폴 등 베이지역 곳곳에서 이 같은 총기 난사 예고가 잇따라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고조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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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