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학시험 준비 프로그램 확대하라”

2018-03-10 (토) 05:53:41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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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특목고 인종 불균형 문제 해소

▶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피터 구 시의원 촉구

“입학시험 준비 프로그램 확대하라”

9일 토비 앤 스타비스키(왼쪽) 뉴욕주상원의원과 피터 구 뉴욕시의원이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 준비 프로그램의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타비스키 의원실>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과 피터 구 뉴욕시의원이 아시안 학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뉴욕시 특수목적고교의 인종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목고 입학시험(SHSAT) 준비 프로그램의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스타비스키 의원과 구시원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목고의 인종 불균형 문제는 입시제도 개편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지금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SHSAT를 치를 수 있도록 뉴욕시가 현재 시행 중인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이 이같은 요구를 하고 나선 것은 최근 뉴욕시교육청이 발표한 특목고 합격자 발표 결과, 흑인과 라틴계 학생이 여전히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이 지난 7일 발표한 2018~2019학년도 특목고 인종별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5,067명 가운데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320명(6.3%)과 207명(4.1%)에 불과했다. 반면 아시안은 총 2,620명으로 과반이 넘는 51.7%에 달했으며, 백인도 1,344명으로 26.5%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육청은 특목고의 인종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SHSAT 준비 프로그램 등 6가지 방안(Initiative)을 시행 중이다.
특히 뉴욕시는 지난해 무료 특목고 입학시험 준비반을 2배 이상 확대, 670명의 학생이 참여토록 했으며, 50개 중학교에서 특목고 모의시험을 치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전년보다 50% 증가한 학생들이 미리 시험을 칠 수 있도록 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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