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민 5만여명 소셜넘버 유출

2018-03-09 (금) 07:55:2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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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회사 ‘앰블럼헬스’에 57만달러 벌금

미 주요 건강보험회사 중 하나인 ‘엠블럼 헬스’(Emblem Health)가 뉴욕주민 5만5,000여명 등 8만명이 넘는 가입자들의 소셜 시큐리티번호를 유출시킨 혐의로 57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7일 뉴욕주검찰에 따르면 엘블럼 헬스와 엠블럼 헬스의 자회사는 2016년 10월13일부터 보험 가입자들의 정보가 기재된 우편물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8만1,122명의 소셜 시큐리티번호를 유출시켰다. 전체 피해자 중 69%에 해당하는 5만5,664명은 뉴욕주 가입자들이다.

이에 대해 엘블럼 헬스는 주검찰에 벌금 57만5,000달러를 납부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보험 가입자에게 발송하는 우편물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엠블럼 헬스가 고객들에게 전송한 우편물은 메디케어 보장범위 증명서(Medicare Prescription Drug Plan Evidence of Coverage)로, 이 우편물 겉봉투에 고객의 소셜시큐리티번호 등이 그대로 기입돼 있었다. 뉴욕주법은 우편물 겉면에 소셜시큐리티번호 등을 기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에릭 슈나이더맨 뉴욕주검찰총장은 “소셜시큐리티번호를 부주의하게 관리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뉴욕주의 모든 회사들은 뉴욕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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