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체조 교실에 참여한 회원들이 열심히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매주 월, 수, 금 오전 11시부터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대강당에는 흥겨운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전신을 힘차게 움직인다.
새크라멘토 노인회(회장 변청광)에서 운영하는 건강 체조 교실이다. 노인회 회원들은 스포츠 댄스, 에어로빅, 비보이 율동을 접목시킨 건강댄스를 매주 3회 실시하며 건강도 다지고, 함께 운동하며, 운동으로 날려 버린 스트레스 때문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노인회에서는 그간 남자회원 위주의 장기, 바둑 등이 주요 활동으로, 여 회원들의 참여가 부족했었으나, 건강체조를 실시하면서 여 회원들의 호응과 참여가 좋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노인회 장애옥 총무는 "현재는 20여명이 모여서 활동하며 많은 효과를 보고있다. 노인회 회원뿐 아니라 누구든지 시간에 맞추어 오면 함께 운동할 수 있다"며 "기존에 모이던 사람들이 건물 관리 비용 등은 부담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무료로 와서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변청광 회장(916-420-4964), 장애옥 총무(916-759-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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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