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 한인회장 선거 2파전으로

2018-03-08 (목)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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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박승남 후보 등록

SV 한인회장 선거 2파전으로

SV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박승남 후보가 SV 한인회장단 선관위로부터 후보등록증을 교부받았다. 오른쪽부터 박승남 후보, 이혜숙 간사, 정성수 부위원장, 최한식 위원

박승남 후보가 제19대 SV 한인회장 후보등록을 마쳤다.

박 후보는 6일 SV 한인회장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경수) 사무실에 서류와 예탁금을 제출한 후 후보등록증을 교부받고 공식 회장후보가 됐다. 이로써 SV 한인회장 선거는 박승남 후보와 안상석 후보간의 경선으로 치뤄지게 됐다.

박 후보는 “최첨단 도시인 실리콘밸리에 부합하는 한인회를 만든다는 목표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후보는 “한인사회가 서로 협조한다면 한인정치력 신장은 물론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존 단체들과의 소통, 화합하는 성숙한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선거에 임하며 “상호 비방하지 않고, 공정하고 건설적인 선거가 치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회장단 구성에 있어 19대 회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박연숙 현 한인회장을 이사후보로 영입했다.

박연숙 회장은 “현 한인회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연속성있게 이어가는데 박 후보가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고 박 후보 선거캠프 합류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로써 박 후보의 회장단은 부회장에 이병구(현 한인회 부회장) 씨, 김 제이슨(미러클51 매니징 디렉터) 씨, 장은영(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직전회장) 씨, 이연수(변호사) 씨, 신 미카엘라(뉴욕라이프 리쿠르팅 매니저) 씨, 박연숙(현 한인회장) 씨로 구성됐다.

이날 선관위에서는 정성수 부위원장, 이혜숙 간사, 최한식 위원, 김지혜 위원이 참석해 박 후보에게 등록증을 교부했다. 선관위 측은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으니 더욱 공정하고, 공평하게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승남 후보의 정책수립 기본방향은 ▶소통과 화합 ▶한인 권익신장 ▶참여와 열린 한인회 ▶차세대리더쉽 양성 및 본국과의 교량역할 ▶노인공경 및 복지사업 확대 등이며, 세부사항은 정견발표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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