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건 공격으로 하룻밤새 산호세 12군데 업소 파손 피해
2018-03-08 (목) 12:00:00
신영주 기자
하룻밤새 산호세 12군데 지역에서 BB건 공격을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5일 밤 8시 30분부터 다음날인 6일 오전 8시 30분까지 12군데 지역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알람락 애비뉴의 ‘엘 누에보 랜초 그란데’ 오너인 하비어 산도발은 “알람락 애비뉴 지역에서만 9개 업소의 유리창이 파손됐다”면서 “우리 업소도 전면 유리문과 몇개 창문들이 파손돼 수리비가 3,500-4,000달러에 달한다”고 울상을 지었다.
경찰이 확보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새벽 3시 한 차량에서 내린 용의자가 리틀 포르투갈(Little Portugal) 지역 레스토랑 3곳의 유리창을 박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산호세 플랜트 쇼핑센터(Plant shopping center) 맥도날드 입구와 드라이브 스루뿐 아니라 타코벨, 찻집, 기타 업소 유리창이 파손됐고, 재팬타운에서는 8대 차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주들은 잇따라 일어난 파손 사건을 우려하며 용의자 체포를 위해 감시카메라 영상을 경찰에 넘기고 있다. 지난 2일 밤에도 플랜트 쇼핑센터 애플비가 첫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일련의 범행들이 BB건 공격으로 이뤄졌다면서 갱단과 연관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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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