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가 지난 달 16일 USC 로널드 투터 캠퍼스 센터에서 카말라 해리스 미연방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은 후 연설을 하고 있다. [AP]
전 샌프란시스코 시장 출신인 개빈 뉴섬 부지사가 오는 6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뉴섬 부지사는 5일 SF시청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후보 서류를 제출했다.
현재 뉴섬 부지사를 비롯해 민주당에서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과 존 치앵 캘리포니아 재무국장, 딜레인 이스틴 전 캘리포니아 교육청장 등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후보로는 사업가인 존 콕스와 트라비스 앨런 가주 하원의원, 더그 오시 전 미연방 하원의원 등이 있다.
지난달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뉴섬 부지사는 선거 자금으로 1,700만 달러를 모았으며, 지난 캠페인에서 약 3백만 달러가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
뉴섬 부지사는 현재 카말라 해리스 미연방 상원의원과 70만여 명의 회원을 둔 SEIU 캘리포니아 노동조합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뉴섬 부지사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은 가주 경찰국장 협회와 법집행기관 관련 단체인 PORAC의 지지를, 치앵 재무국장은 주디 추 미연방 하원의원과 그래이스 나폴리타노 미연방 하원의원, 로레나 곤잘레즈 플레쳐 가주 하원의원과 샤론 쿽실바 가주 하원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해리스 의원은 지난달 16일 USC에서 열린 뉴섬 후보 캠페인 행사에서 “(뉴섬 후보는) 담대한 리더십의 인물”이라며 뉴섬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해리스 의원은 뉴섬 후보가 SF 시장이었던 당시 SF 검사장을 맡았던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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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