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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다수재학 베이사이드 고교에 총기난사 위협

2018-03-06 (화)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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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 암시 메시지…시교육청, 면밀 수사후 학교 정상수업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퀸즈 베이사이드의 고등학교와 중학교에도 한때 총기난사 위협 메시지가 돌면서 바짝 긴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베이사이드 고등학교와 MS158 중학교 학부모들은 학교 측으로부터 시 일원 20여개 공립교를 상대로 총기난사를 하겠다는 위협 메시지가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을 통해 돌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행크 샨델 MS158 교장은 이와관련 학부모에게 보낸 통지서에서 “소셜미디어에 교내 총기난사를 암시하는 듯한 이미지가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하지만 수사결과 MS158이 타깃은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가 된 총기 난사 위협 메시지는 오존팍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에 존아담스고교 학생 부모에 의해 게재된 것으로 드러났다. 책상에 잉크로 휘갈겨진 것처럼 보이는 낙서는 “3월5일 월요일 오후 12시27분에 학교에서 총을 난사할 것이다. 조심하라”고 적혀있다.

이같은 위협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은 정상대로 학교 문을 열고 평상시처럼 운영했다.
뉴욕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면밀히 수사한 결과 믿을만 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정상 수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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