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차로 ‘꼬리물기’ 차량 집중단속

2018-03-06 (화) 07:36:20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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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교통국·NYPD 합동 캠페인 실시

▶ 플러싱 메인 St., ∼루즈벨트 Ave. 등 50개 주요교차로서

뉴욕시가 시내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퀸즈 플러싱 등 5개보로 50개 주요 교차로에서 무리하게 진입해 다른 차량을 막는 이른바 ‘꼬리물기’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본보 2월21일자 A-3면>

뉴욕시는 5일 시교통국과 뉴욕시경(NYPD) 합동으로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차량을 단속하는 ‘클리어 인터섹션스’(Clear Intersections)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장실이 이날 공개한 꼬리 물기 차량 집중 단속 교차로에는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루스벨트애비뉴, ▶서니사이드 퀸즈블러바드와 스킬만애비뉴, ▶노던블러바드와 퀸즈블러바드 교차로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 맨하탄 27곳, 퀸즈 12곳, 브롱스 1곳,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각각 5곳 등이다.


만약 교차로를 막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 최대 115달러의 벌금과 함께 경우에 따라 벌점도 부과될 수 있다.

꼬리물기 차량은 그동안 뉴욕시내 교통 혼잡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단속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뉴욕시의 이번 조치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뉴욕시 혼잡세 부과 정책에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맨하탄 30곳과 외곽 20곳의 주요 교차로에 50여 명의 경찰을 추가 투입해 교차로를 막는 운전자들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본보 2017년10월23일자 A3면>

드블라지오 시장은 “무리하게 앞차를 쫓아가 교차로를 막는 차량을 단속함으로써 시내 원활한 교통흐름에 큰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며 “꼬리잡기 차량은 다른 차량과 보행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플러싱을 관할하는 피터 구 시의원은 “메인스트릿과 루스벨트애비뉴 교차로는 뉴욕시에서 가장 복잡한 교차로 중 한 곳인데 승용차와 트럭, 심지어 버스까지 교차로를 막고 있는 탓”이라면서 이번 단속으로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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