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한인여성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용의자 알고보니 사고 당일 체포됐었다

2018-03-06 (화) 07:30:2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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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한인여성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용의자 알고보니 사고 당일 체포됐었다

5일 뺑소니 피해자 가족과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니콜라 벤트리(오른쪽 세 번째부터) 110경찰서장로부터 용의자 체포 소식을 전달 받은 뒤 함께 자리했다.

지난 달 퀸즈 플러싱에서 50대 한인여성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용의자가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뉴욕사법경찰자문위원회와 한인권인식장위원회는 뉴욕시경(NYPD)에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5일 관할서인 110경찰서를 방문했다가 용의자가 이미 사고 당일 체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10경찰서측은 “사고 직후 용의자가 곧바로 체포됐지만 NYPD 공보국에서 승인을 해주지 않아 유족 및 언론에 알리지 못했다”며 “용의자는 105경찰서에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백인 남성인 크리스토퍼 포르(40)씨로 4월25일 첫 재판이 예정돼 있다. 뺑소니 등 A급 경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인 이모(59)씨는 지난 달 23일 오전 9시께 플러싱 루즈벨트애비뉴와 104스트릿 건널목을 건너던 중 차에 치였으며 머리와 다리에 큰 부상을 입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본보 2월28일자 A1면>

피해자 남편인 서기호씨는 “뒤늦게나마 용의자가 체포된 사실을 확인해 다행이다”며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준 한인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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