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굿네이버스 SF 운영위원회 창립 계획

2018-03-06 (화)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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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역에도 나눔의 기쁨을”

▶ 8월 홍보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굿네이버스 SF 운영위원회 창립 계획

굿네이버스 US 홍보를 위해 본보를 찾은 김재학 나눔마케팅 본부장(왼쪽)과 김경호 후원개발 총괄 대표.

한국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운영위원회를 창립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 US 김재학 나눔마케팅 본부장과 김경호 후원개발 총괄 대표는 27일 본부를 방문해 SF 운영위원회 창립, 홍보 콘서트 등 굿네이버스의 향후 미주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재학 본부장은 “굿네이버스 US의 국제적인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IT계열 직종에 종사하는 젊은 층이 두껍고 다양성의 중심지인 SF에 진출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젊은 층에게 나눔을 통해 삶의 질에 변화를 경험하게 하여 도전 의식을 심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호 대표는 “베이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한인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도 있다”면서 “SF를 시작으로 미국 각 지역에 운영위원회를 세워 아직 미주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굿네이버스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교회 등 한인 공동체를 중심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굿네이버스는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미주 첫 운영회를 창립했으며, 올해 8월 전에 SF에 2번째 운영회를 창립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댈러스 등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과 김 대표는 “오는 8월 16일 유리상자 이세준 가수와 소리엘 장혁재 교수를 모시고 공연 콘서트를 개최하고 5K 마라톤을 계획하는 등 여러 홍보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미국 사회를 볼 때 이웃 간의 따듯함이 가장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한인 사회 또한 굿네이버스와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과 이웃을 돕고 온정을 나눠 더욱 아름답게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991년도 한국에서 설립된 굿네이버스는 국내, 북한 및 해외 35개국 191개 사업장에서 아동 권리 보호,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돕고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NGO 단체이다.

굿네이버스는 한국 NGO 단체로서는 최초로 약 200개의 국제단체로 이뤄진 국제구호 및 개발 연합체 인터액션(InterAction)에 가입돼 있다.

현재 굿네이버스는 미주 한인 교회들을 돌며 ‘한 생명 살리기 나눔찬양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굿네이버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goodneighbors.org)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나눔찬양 콘서트에 대한 문의는 1-877-499-9898로 전화하면 된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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