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ACF-SF 첫 컨퍼런스 개최 “한인사회 발전방안 모색”

2018-03-03 (토)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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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당면문제 파악

▶ 4월 14일 해결책 발표

한인비영리기관을 지원하고 있는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 대표 소피아 오-김)이 한인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첫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3월 24일(토) 컨퍼런스에서는 한인사회가 당면문제들을 파악하면서 관심사별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팀 구성을 위해 네트위킹과 교류를 펼친다.

4월 14일(토)에는 팀별로 한인사회 발전방안의 구체적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대회(SOLVE-A-THON COMPETITION)를 열 예정이다.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5월에 열리는 KACF-SF 갈라 초대권(350달러)이 수여되며 기프트상품권도 증정된다.


KACF-SF는 젊은 한인 2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첫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한인커뮤니티의 역량을 강화하는 수많은 방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50만4,653달러를 지원한 KACF-SF는 2018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3만3,000달러(9개 기관)를 지원할 예정이다.

KACF-SF는 그동안 노인복지, 신체 및 정신건강, 가정폭력 등 사회적 안전문제, 청소년 역량 강화 등을 우선 지원, 한인사회에서 가장 취약했던 이웃들의 삶을 개선하고, 한인사회로 환원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확산시켜왔다.

KACF-SF에 따르면 베이지역 한인 중 22%가 저소득층이고, 16%가 무보험자이며, 가주 한인의 75%(4명 중 3명)는 언어장벽으로 사회 기본서비스 접근에 제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4일 컨퍼런스와 4월 14일 아이디어 발표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구글 커뮤니티 스페이스(188 The Embarcadero, SF)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사전예약(http://www.kacfsf.org/ka-conference)을 해야 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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