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자씨선교회,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초청 선교 음악회
▶ 높은 호응 7천달러 모금. ‘브라스 파이어’ 관악 오중주 연주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이 24일 콩코드 미 연합감리교회서 최승암 지휘로 ‘다윗의 기도’를 선사하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탈북자를 대상으로 선교를 하고 있는 겨자씨선교회(회장 이성호 목사)의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 초청 선교 음악회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겨자씨선교회 주최의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단장 정지선) 초청 탈북자교회 개척 후원을 위한 선교음악회는 24일 저녁 콩코드 미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호 목사)에서 열려 탈북자를 위해 아름다운 자선의 화음을 선사했다.
이날 매스터 코랄은 최승암 지휘와 안영실의 피아노 반주로 마크 하에스의 ’어느 누구가 너의 문을 노크하는가’를 시작으로 ‘다윗의 기도’ ’축복하노라’등을 불렀는데 참석자들의 환호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4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오 해피 데이’를 마지막 곡으로 선사했는데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에 의한 앵콜 요청으로 ’주기도송’을 부른후 막을 내렸다.
겨자씨선교회 이사장인 김홍기 목사는 “베이지역 최고 최대의 합창단 답게 아름답고 은혜 가득한 감동의 음악을 선사했다 ”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매스터 코랄을 처음으로 지휘한 최승암 목사는 “합창단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선교의 일에 크게 쓰임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콩코드 미 연합감리교회 교인들로 구성된 ‘브라스 파이어’의 관악 오중주 연주
또 이날 매스터 코랄의 합창에 앞서 콩코드 연합감리교회의 미국 교인들로 구성된 브라스 파이어(Brass Fire)의 관악 오중주가 있었는데 격조 높은 연주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겨자씨선교회 회장인 이성호 목사가 “ 이날 음악회와 미국 교회와 한국교회, 10여명의 이사들이 힘을 모아 7천달러의 선교 헌금을 모았다”고 발표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격려했다. 이번 탈북자 선교헌금 모금에는 권희순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산 마테오 크리스털 미 연합감리교회와 교인들이 2천달러를 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홍기 목사는 “모금된 금액은 탈북자로 감리교 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은 이예은 전도사에게 보내 서울에 탈북자 교회 설립을 추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에 탈북자 교회 설립은 지난 25년간 많은 조선족교회를 개척한 손장백 선교사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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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