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이 각 지역의 아리랑을 낱말카드로 맞추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서니베일, 교장 최미영)는 지난 24일 한국인의 정신과 희망이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은 지역마다 경기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등 약 60여종 3,600여 곡에 이른다.
아리랑은 헐버트 선교사가 최초로 악보화하면서 세계에 알려지게 됐고,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이주한 한인들이 계속 부르며 퍼져 나갔다.
오늘날에도 한인 이민자들을 통해 미국, 호주, 독일, 브라질 등의 나라에서도 전승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한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 된 광복군 아리랑, 월드컵 응원가로 사용된 아리랑, 독도에서 탈북청년 합창단이 부른 홀로아리랑, 평창동계욀림픽 개회식에서 연주된 아리랑 등을 감상하며 한국인의 삶에서 면면히 내려온 아리랑에 담긴 정신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