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이션 목표까지 상승에 자신감”
2018-02-28 (수) 12:00:00
▶ 취임 후 첫 상임위 증언… 채권.증시 ‘흔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이 목표달성에 최선이라는 자신감을 느낀다"면서 "정부의 재정정책도 추가적인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로 경제의 탄탄한 흐름이 강화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금융시장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분류되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했다. 외견상으로는 중립적인 발언을 유지했지만, 미국 실물경제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 부분에 주목했다.
다음 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연간 4차례 금리 인상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까지 나왔다.이에 따라 채권 수익률은 큰 폭으로 올랐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장기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2.92%까지 0.05%포인트 뛰었고, 정책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2.27%까지 급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