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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자동차 보험료 평균 1,582달러

2018-02-28 (수) 최희은·손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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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평균 1,427달러…뉴욕 13번째로 비싸

▶ 뺑소니 티켓, 보험료 인상률 최대 85%

뉴욕주 자동차 보험료 평균 1,582달러
뉴욕주 자동차 보험료 평균 1,582달러


지난해 뉴욕주 차량 운전자들의 연평균 보험료는 1,582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보험료 비교 사이트인 더 지브라(The Zebra)가 미 전역의 차량 보험료를 지역 및 가입자 분류별로 상세 분석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을 기준으로 뉴욕주의 차량 운전자들이 부담한 보험료 평균 액수는 1,582달러로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의 1,616달러, 2011년의 1,753달러에 비해 각각 2,1%, 9.7% 하락한 수치다.


반면 뉴저지의 보험료 평균 액수는 1,679달러로 전국에서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1,659달러, 2011년 1,618달러보다 각각 1.2%, 3.7% 인상된 수치다. 전국 평균은 1,427달러로, 2011년 대비 20% 상승했다.

자동차 보험료는 운전하는 도시와 주 별로 한 해 동안 적게는 617달러에서 많게는 1,745달러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주는 노스캐롤라이나주로 한 해 평균 865달러를 자동차 보험료로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보험료가 가장 비싼 주는 한 해 평균 2,610달러로 미시간 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료가 가장 비싼 도시로는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가 한 해 평균 5,414로 1위에, 보험료 가장 싼 도시 1위는 평균 보험료 774달러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윈스톤-세일럼이 차지했다.

보험료가 가장 비싼 자동차 모델로는 벤츠, BMW, 렉서스와 같은 중형차로 그 중 벤츠E 클래스와 CLS클래스 운전자가 한 해 평균 3,541달러의 가장 비싼 보험료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자동차 모델로는 혼다 CR-V로, 한 해 평균 1,317 달러를 보험료로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라이트 없이 운전하는 경우부터 뺑소니까지 교통위반 티켓별 보험료 인상액도 적게는 4%, 많게는 85%까지 인상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자동차 보험 인상률을 적용받는 것으로 나타난 교통위반은 뺑소니로 평균 85%가 증가해 한 해 평균 보험료 증가액이 1,218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를 켜지 않고 운전했을 경우 적발시 보험료가 평균 52달러 증가 되고,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적발도 보험료 평균 16%가 증가해 226달러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음주운전시 보험료가 77%, 1,092달러나 인상돼 뺑소니 다음으로 보험료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은·손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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