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시티뱅크, 175만명 크레딧카드 소지자에 평균 190달러씩 돌려준다

2018-02-27 (화) 서승재 기자
크게 작게
시티뱅크가 175만 개에 달하는 크레딧카드 계좌 소지자들에게 계좌당 190달러씩 환불해준다.

2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시티뱅크의 모회사인 시티그룹은 23일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이용자가 제때 카드 대금을 납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율을 낮추지 않아 3억3,500만달러의 부당 이득이 발생한 것을 발견, 이를 해당 이용자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계좌 175만 개는 전체 시티그룹 크레딧카드 계좌의 10%에 해당한다.


연방의회가 2009년에 제정한 ‘크레딧카드법’은 된 2011년부터 일정 기간 카드 이용자가 카드 이용 대금을 체납해 이자율이 높아진 이용자들의 경우 카드 대금을 제때 납부할 경우 높아진 이자율을 다시 낮춰주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티그룹은 이같은 규정을 어긴 것으로 자체 감사결과 드러나면서 해당분을 이용자들에게 환불해주기로 했다.

<서승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