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차량파손 범죄와 전쟁

2018-02-23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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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달러 투입, 특별전담반 구성

조지 개스콘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검찰총장은 21일 차량파손(auto-break in) 범죄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개스콘 검찰총장은 특별전담반 구성, 웹사이트와 전화 신고 체계 강화, 용의자 기소에 결정적 단서인 감시카메라 설치 확대 등 시의회에 필요한 100만달러 자금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차량파손 및 털이는 거리 갱들과 80% 관련돼 있다면서 용의자들은 도난차량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했다.


샌프란시스코 검찰이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매 17분마다 하루 평균 85건의 차량파손이 일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차량파손 범죄율은 전년대비 26% 증가, 최악을 기록했으며 3만건의 차량털이 범죄 중 실제로 체포로 이어진 수는 2% 미만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

당국은 2018년말까지 차량파손 범죄를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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