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연합 새해 수련회
2018-02-22 (목)
손수락 기자
▶ ‘서로 사랑하라’가 정의 실현의 출발점
▶ 권혁인 목사 ‘평화, 정의’ 특강
캘리포니아 네바다 한인연합감리교회 북가주여선교회 연합 수련회에서 권혁인 목사가 ‘평화와 정의,생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북가주 연회 여선교회 연합회 주최의 새해 수련회가 17일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담임 김영래 목사)에서 열렸다.
2018년 신년을 맞아 감리교회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이날 수련회는 회장인 최만금 권사의 사회로 찬양과 영성부장인 권정희 권사의 기도, 권혁인 목사(열린교회)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권혁인 목사는 이날 ‘평화,정의, 그리고 생명’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오늘 우리 시대가 하나님이 값없이 주는 사랑(love)을 싸구려 라이크 (like) 로 만드는 시대가 아닌지 우려의 시선을 갖지 않을수 없다”면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의를 구현하는 제자의 삶”이라고 말했다.
권혁인 목사는 “정의를 위해 세상의 투쟁도 하나의 방식 이지만 궁극적으로 부정한 흐름을 변화 시키는 정의의 핵심은 기독교적 사랑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감리교회 평화위원회 총무로도 활동하고 있는 권혁인 목사는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이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고 기독교적 사회 정의 실천의 출발지점”이라고 결론지었다. 권혁인 목사는 이날 ’평화’의 정의를 시작으로 세계 대전중 국가 권력에 저항한 독일 고백교회의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한 평화운동도 소개 했다.
또 권혁인 목사는 “자신의 이기적 욕구를 위해 타인을 욕망의 도구나 대상정도로 여기는 우리의 현실은 정의가 왜곡된 모습”이라면서 “기독교적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길은 결국 하나님의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서는 개 교회 여선교회 새 회장 소개와 오는 4월 7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가질 바자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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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