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인 특보 북가주 강연
▶ 한국 핵보유는 반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 주최 평화 공감 통일 아카데미가20일 코트라 SV에서 열렸다. 두번째 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강석효 새크라맨토 한인회장, 릭 성 부국장, 정승덕 평통회장, 문정인 특보, 인요한 박사, 박준용 총영사, 이문 몬트레이 한인회장, 박미정 코윈 회장, 이지형 코트라 관장, 세번째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승덕) 초청 강연을 통해 국내외 상황을 진단하고, 핵문제에 대한 현정부의 기본방침을 설명했다.
문정인 특보와 인요한(존 린튼) 연세대의료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20일 코트라 실리콘밸리(관장 이지형)에서 열린 평화공감 통일아카데미에서 ‘한반도 핵 위기와 문재인 정부의 대응전략’, ‘북한 보건의료의 전반적 개요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문 특보는 “작년 한해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탄도미사일을 11차례 실험하는 등 핵도발을 계속하고, 미국은 전에 거론하지 않았던 군사행동을 언급하며, 중국 역시 사드로 촉발된 갈등으로 적대적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국내 여론은 양극화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런 상황 속에서 대통령은 ‘핵무기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목적을 설정하고, 이 목적을 실행하는데 있어 ‘한반도에 핵무기 불가’, ‘평화우선주의’, ‘국내적인 합의와 국제공조’로 이 목적을 풀어낸다는 세가지 원칙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평창올림픽 이후 평화올림픽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남북간 대화와 협력, 신뢰구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번째 강연자였던 인요한 박사는 의료활동과 관련해 북한을 방문했던 경험을 나누며 북한의 열악한 의료상황을 소개했다.
이날 통일아카데미에는 박준용 SF 총영사, 코트라 SV이지형 관장, 강석효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이문 몬트레이 한인회장,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박미정 코윈 회장 ,릭 성 셰리프국 부국장 외 100여명의 북가주한인들이 이 참석해 문 특보와 인 박사의 강연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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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