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구글 캠퍼스 건설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이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의 시정연설을 방해했다.
시위자들은 “크게 말하시오”, “우리의 시장이 아니다”라고 소리치면서 리카르도 시장의 연설을 4번이나 중단시켰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시장의 연설의 방해했고, 결국 일부 시위자들은 연설장에서 끌려나갔다.
‘산호세 사람들’ 이라는 단체의 회원인 리즈 곤잘레스 레스는 “사람들은 산호세에서 살 수 없게 될 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가족과 친구가 있는 고향에 머물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뎁 데이비스 시의회 의원은 “이런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면 저렴한 주택부족 사태라는 본 메세지가 가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산호세의 주택 위기는 구글의 계획보다 먼저 존재했었고, 향후 5년간 2만5천 개의 새로운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글에 대한 기대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저렴한 주택 네트워크’의 회장 샌디 페리는 “구글도 공동체의 일부로서 산호세 문제에 책임이 있다”며 동의하지 않았다.
최근 산호세 시당국은 시소유의 부동산 가격을 6천7백만 달러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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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