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코윈 ‘차세대육성 기금모금 만찬’

2018-02-13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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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 1만달러 모금, 2세 지원펀드 마련

SF코윈 ‘차세대육성 기금모금 만찬’

SF코윈 ‘차세대육성 기금모금 만찬’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회 ‘차세대 육성 기금모금’에 지역한인과 한인단체들이 뜻을 같이했다.

10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금마련 파티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한인커뮤니티의 희망이자 미래인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에 공감대 형성하며 아낌없는 후원을 보냈다.

박미정 SF코윈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여성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그 주역을 길러내는 노력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이 코윈 미서부 담당관은 “한인이란 뿌리를 잊지 않고 주류사회로 여성들이 진출할 수도 있도록 격려하는 것은 한인사회 미래를 여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정순 SF코윈 초대회장이자 전 미주총연 회장은 “오늘 기금모금에 참여한 이들의 작은 정성이 희망찬 역사를 기록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밀어주고 끌어주는 1세대들의 노력과 2세들이 꿈과 열정이 함께할 때 한인커뮤니티는 강성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SF코윈과 독도이름 찾기, 위안부기림비 건립운동을 해온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최근 사회이슈화된 미투(Me Too)운동의 시초는 1998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한 김학순 할머니”라면서 “전세계 인신매매와 성폭력 근절의 상징물로 세워진 기림비의 역사적 의미를 확장해 미투, 위투(We Too) 운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희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1, 2세들의 인터뷰 영상을 소개, 세대간 가치를 이해하며 한인커뮤니티의 발전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정승덕 SF평통 회장, 최해건 SF-서울자매도시위원장, 정경애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사장, 김경환 EB한인회 이사장, 실비아 리 부동산융자협회장, 김원걸 SV상공회의소 회장, 이경희 상항노인회장, 오미자 외대 G-CEO 총원우회장 등이 참석해 약 1만달러가 모금됐다(행사비 제외). 이 펀드는 오는 코윈 한국대회에 차세대 참가비 지원, 차세대 컨퍼런스 개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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