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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설 특수 누려볼까” 기대감 술렁

2018-02-13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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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보조 식품부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용품 마련

▶ 무료 사은품· 덤 제품 증정·할인 마케팅 등 고객몰이 분주

한인업소 “설 특수 누려볼까” 기대감 술렁

12일 플러싱 홈앤홈에서 한인들이 설을 맞아 할인 품목을 살펴보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16일 설날을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설 특수에 대한 기대로 술렁이고 있다.

한인 업소들은 건강 보조 식품부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용품들에 푸짐한 덤을 끼워가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설날을 맞아 선물용품으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역시 건강 보조 식품이다. 음력 설을 쇠는 주연령층이 중장년층 이상이기 때문에 이들이 반기는 아이템인 건강즙과 진액 등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각 업소들은 여러 개의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 3개 구입시 한 개 제품을 덤으로 증정하며 건강 보조 식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영신 건강은 설을 맞아 차가버섯 6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하나를 무료 증정한다. 12개를 구매하는 고객은 2개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차가버섯의 가격은 2온스에 70달러다. 주문 금액에 따라 뚝배기나 전기방석 등의 사은품이 추가로 제공된다. 진홍삼정 3개 구입 고객에게는 추가로 한 개가 무료 제공된다. 진홍삼정 240그램의 가격이 205달러로 3개 가격에 4개를 구입할수 있는 셈. 증정 행사는 23일까지다.

정관장은 ‘설날맞이 건강 이벤트’를 18일까지 실시, 천녹톤 3박스 구입 고객에게는 한박스를 무료 증정한다. 천녹정 구입 고객에게는 10% 할인하며 에브리타임 1박스 30포 구입 고객에게는 10포를 무료 증정한다.또한 2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에브리타임 10포 또는 화애락본 10포를 무료 증정한다.

플러싱 홈앤홈은 15일까지 ‘설날 선물 대기획전’을 열고 있다. 홈앤홈은 산수유, 칡 등 건강즙을 4상자 구입시 99달러 99센트로 할인하고 있다. 상자당 원래 가격은 35달러 수준이다. 70달러 상당의 정관장 홍삼원 30포짜리의 경우 하나 구입하는 고객에게 하나를 추가로 증정하고 있다.

홈앤홈측은 “설날의 최고 인기 상품이 건강 보조 식품이기 때문에, 거의 전품목의 건강 보조 식품을 파격 할인가에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설 시즌에는 한과 선물세트도 한국에서 들여와 특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고용노동부지정 한과 명장인 김규흔 명인의 한과 제품은 16달러99센트와 27달러99센트 두 종류가 판매중이다.

한인마트들도 설날 특수 잡기에 나섰다. 한양마트는 한양 고국통신 판매를 통해 28일까지 159달러이상 주문 고객에게는 햅쌀 15파운드 한포를 무료 증정한다. H마트도 한아름 고국 통신 판매 제품을 최대 40% 할인하며 내달 4일까지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신라면 한박스를 무료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동 나비엔은 17일까지 ‘즐거운 설날 대축제’를 실시, 홈페이지(www.comfort-mate.com)에서 쿠션용 온수매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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