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핵, 애플파크 공격 우려”

2018-02-10 (토)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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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이 북한이 실리콘밸리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리콘밸리(서니베일-쿠퍼티노-프리몬트)를 지역구로 하는 칸나 의원은 패스트컴퍼니매거진(Fast Company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자유주의 정치적 요새이자 실리콘밸리 심장부인 쿠퍼티노의 애플파크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워싱턴DC까지 위협하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실리콘밸리의 세계적인 위상과 기술력을 파괴하는 것이 북한으로서는 가장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칸나 의원은 “애플의 스페이스십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같은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혁신을 상징하고 베이지역의 유명 렌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펀잡 이민자의 아들인 칸나 의원은 H-비자 증원, DACA 법안 통과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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