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베이에서 10년 동안 매춘 업소를 영업해 오던 두 모자가 체포됐다고 당국이 6일 밝혔다.
체포된 두 모자의 신원은 데이빗 롬스버그(38)와 모친인 패이 롬스버그(59)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지난달 26일 매춘업 및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소노마 카운티 로너트파크시 공공안전국의 제프 저스티스 경사에 따르면 롬스버그 모자는 산타로사시 알바라도 애비뉴에 위치한 한 주택 건물에서 포주 활동을 해오다가 로너트파크의 아파트 건물로 업소를 옮겼다.
산타로사 매춘 업소에서 발견된 자료와 매춘업에 동원된 여성들의 증언에 따르면 롬스버그 모자는 로너트파크시 사우스웨스트 블루바드의 쇼핑센터에 ‘블랙캣 인더스트리스’라는 게임 및 노래방 유흥업소를 오픈해 매춘업을 확장할 계획이었다.
롬스버그 모자는 지난 1일 유흥업소를 오픈할 계획으로 영업허가증을 신청했지만, 이는 통과되지 않았다.
로너트파크 수사국은 롬스버그 모자의 매춘업에 동원된 8명의 여성을 인터뷰했으며, 이들 중 1명은 모집 당시 미성년자였으며, 다른 1명은 면접 당시 성추행을 당했다.
데이빗 롬스버그는 온라인을 통해 매춘 여성을 모집해 왔다. 매춘업에 동원된 모든 여성은 인신매매 피해자 혹은 증인으로 간주돼 기소되지 않을 예정이다.
데이빗 롬스버그는 지난 2001년과 2003년 미성년자 비행 범죄에 기여하거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데이빗과 패이 롬스버그 모자는 각각 25만 달러와 24만 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소노마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으며, 재판 예정일은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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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