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올림픽’기간 업소 홍보기회 활용 이벤트 실시
▶ 올림픽 응원·금메달 획득시 무료소주 제공 등 다양
올림픽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맨하탄에서 열 린 뉴욕타임즈 트래블쇼에서 컬링 체험을 제공한데 이어 9일 올림픽 개막과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림픽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왼쪽 시계방향) 온라인 H마트는 경기를 보며 즐길 어포, 과자 등 스낵을 25일까지 약 40% 할인한다.
이번 주(9일) 시작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한인 업계도 올림픽 마케팅의 닻을 올렸다.
한인 업소들은 9일~25일까지 펼쳐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국 뿐 아니라 업소의 홍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푸짐한 선물을 내놓고 있는 것.
한인 업소들은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자축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플러싱의 거시기감자탕과 동원회참치는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 날에 한해 테이블 당 소주 한병을 무료 제공한다.
박상진 동원회참치 대표는 “무엇보다 고국에서 열려 더 뜻깊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금메달 획득도 고객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차로 미국에서는 오전에 금메달 소식이 전해질 텐데, 금메달을 획득하자마자 그날 하루에 한해 테이블당 소주 한병씩 증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신건강은 평창 올림픽을 응원하며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400달러 이상 주문시 50달러 상당의 조지루시 보온병을 증정한다. 100개 한정으로 23일까지 진행된다.
뉴욕 일원 한인마트들도 경기를 보며 즐길수 있는 스낵제품의 집중 할인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양마트의 오종건 전무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뜻깊은 이벤트가 없을까 현재 고민 중”이라며 “아직 개막 전이라 분위기가 차분하지만 경기에 돌입하면, 스포츠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인 전자 업소들도 지난주 수퍼볼 이후 불고 있는 스포츠 열품을 TV 할인 등을 통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홈앤홈에 따르면 홈앤홈은 LG와 삼성의 UHD LED TV 40인치~65인치를 마진을 최소화해 399달러99센트~899달러99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론스와 전자랜드, 조은전자 등은 대형 TV를 20~30% 할인 중이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은 10일 남자 쇼트트랙에서 1500미터를 시작으로, 여자 쇼트트랙1500미터, 남자 스켈레톤 등에서 금메달 총 8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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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