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도시 75%가 교사부족

2018-02-07 (수)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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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이나 교외도 예외 아냐

가주 도시 75%가 교사부족
교사 부족 현상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캘리포니아 교육위원회와 학습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75%의 도시에서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사부족현상은 시골이나 교외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또한 조사결과 교육구 관계자들은 “교사부족으로 교과과정이 취소되거나 대리교사 혹은 자격미달 교사들이 교실에 투입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부족의 원인은 교사들의 전업, 새로운 교사의 공급감소 및 교사들의 생계비와 관련되어 있다. 교육구들은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임금인상, 주택제공, 보너스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오클랜드에서는 지난 몇년간 교사임금을 17% 인상했고, 샌프란시스코 연합교육구는 임금인상 및 보너스를 제공하고, 주택문제를 해결해 교사들을 유치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교사평균연봉은 약 7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 교사협회 크리스 언거 회장은성명서에서 “교사의 질은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캘리포니아는 교사를 유치, 개발, 지원하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의원들은 지난 6일 교사를 모집하고 보유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금혜택을 주는 법안을 제출했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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