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시장 선거 자금 누가 많이 모았나

2018-02-05 (월)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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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브리드,제인 김 순

▶ 제인김 현재까지 11만달러 모금

오는 6월 샌프란시스코 시장 보궐 선거 자금 현황에서 마크 레노, 런던 브리드, 제인 김 후보 순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레노 전 가주 상원의원의 선거 캠페인 매니저인 에린 먼디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레노 후보의 후원금으로 총 48만 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먼디 매니저는 캠페인 후원금이 향후 일주일 안에 5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9일부터 선거 운동을 시작한 브리드 SF시의장이 현재까지 모금한 후원금은 약 32만 달러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지난 27일 후원의 밤 행사에서 “지난 9일 시장 후보 등록 후 3주 만에 11만 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제인 김 선거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의 선거 자금은 베이지역 한인들과 더불어 시의원 지역구인 소마(SoMA) 지역의 IT기업과 스타트업 회사들로부터 모금되고 있다.

전 SF시의원 출신인 앤젤라 알리오토 후보는 현재까지 6,600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리오토 선거 캠페인 마이크 맬런 매니저는 밝혔다. 그 외 후보인 애미 파라 와이스와 엘렌 리 주는 각각 7,589달러와 6,300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후보는 특정 액수의 후원금을 모을 시에 SF시로부터 2:1 매칭으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금 자격을 얻게 되는 첫 단계의 액수는 5만 달러로, 이 액수를 모은 후보는 시로부터 그 두 배인 1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후원금 최대한도는 개인당 500달러이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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