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선교회가 구입하여 북한 어린이를 위해 보낼 의약품 [사진 크로스선교회]
오클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크로스선교회 (부이사장 김경찬 목사)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의약품을 보냈다.
이번 의약품은 지난해 11월부터 펼쳐 온 북한 어린아이들을 위한 의약품 보내기 운동의 결실로 40피트 컨테이너에 가득 실을 수 있는 분량의 의약품 (시중가격 337만달러 상당)을 발송했다.
의약품은 미국의 제약회사로부터 염가로 구입하여 지난 1월 4일 동부의 항구를 출발했으며 2월초에 중국 대련항을 경유하여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의약품 컨테이너에는 북한 어린아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어린이용 기침약, 항생제, 해열제, 진통제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북한에서의 약품 수하인은 양강도의 도립병원으로 지정했다.
크로스선교회의 이재민 사무총장은 "지난해 경직된 북,미관계 속에서도 3차례에 걸쳐서 40피트 의약품 컨테이너를 북한에 보냈다”면서 “올해들어 17번째 약품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기도와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약품은 UN의 제재품목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최근 북한이 중국과의 무역마찰로 의약품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올해에도 재정이 허락한다면 2-3차례의 의약품 컨테이너를 더 보낼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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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