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어린이용 메신저 논란
2018-02-01 (목) 12:00:00
페이스북이 지난달 어린이 전용 메신저를 출시했다가 미국 부모들로부터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3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 부모, 교육자, 아동발달 전문가 등 100명 이상으로 구성된 캠페인 조직('Campaign for a Commercial-Free Childhood')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 보낸 편지에서 "어린이 메신저는 가족과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즉각 메신저 폐쇄를 촉구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7월 6∼12세 전용 메신저 앱인 '메신저 키즈'(Messenger Kids)를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하루 사용자가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